라라랜드 제작사 품은 CJ ENM, 미국 매체 관심집중

방송/통신입력 :2021/11/26 11:18    수정: 2021/11/26 12:12

’라라랜드‘ 제작사로 잘 알려딘 엔데버콘텐트를 CJ ENM이 인수한 것을 두고 해외 유력 매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내고 있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CJ ENM에 대한 입지가 더욱 커진 점이 눈길을 끈다.

인수 협상 내내 큰 관심을 보였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발표 직전 속보를 냈고, 공식 발표 이후에는 뉴욕타임스, LA타임스, 포브스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비중 있는 보도를 이어갔다.

외신들은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며 CJ ENM이 강력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떠오른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포브스는 “CJ ENM이 엔데버콘텐트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콘텐츠 유통 채널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버라이어티는 “CJ ENM이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강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CJ ENM이 할리우드 배우를 작품에 투입시키는 일이 가능해진다는 것도 화제가 됐다. 더랩(The Wrap)은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 인수로 할리우드의 메이저 아티스트들을 작품에 합류시키는 것이 한결 용이해졌다”고 분석했다.

CJ ENM의 글로벌 투자 스토리와 가파른 성장세 등을 함께 소개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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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는 “CJ ENM의 이번 계약은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성과”라고 소개하하면서 할리우드 스튜디오 스카이댄스와의파트너십, ‘기생충’ 드라마 공동 제작을 위한 HBO와의 협업 등을 함께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CJ ENM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의 주역”이라 소개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CJ ENM은 긴 시간 동안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왔으며,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