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5일 ‘스마트 댐 안전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댐안전관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인 ‘스마트 댐 안전관리’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댐 안전관리 체계를 디지털화하고, 효율적인 재난예방과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환경부의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다.
환경부는 국가 37개댐(다목적댐 20개, 용수전용댐 14개, 홍수조절용댐 3개)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천61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는 ▲실시간 지능형 감시(스마트 모니터링) ▲무인기(드론) 기반 안전점검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구축·운영으로 국가중요시설인 국가 37개 댐에서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하루 1회 실시하던 댐 거동계측을 위치기반시스템(GPS)과 실시간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 안전감시체계로 전환한다.
또 육안으로 댐을 진단하던 것을 공중·수중 무인기를 이용한 비대면 3차원 영상분석으로 균열·누수 등 댐 손상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현재 국가 37개 댐 모두에 국산 무인기 도입이 끝났다.
디지털 트윈 기반 댐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댐 지능형 관측(스마트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무인기로 점검한 사진과 영상을 저장·관리·분석해 댐과 부속시설을 더욱 체계적으로 감시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설계도면, 공사지, 시방서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고, 각종 점검과 보수·보강 이력 관리 조회가 가능해 댐 시설물 안전점검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된다.
또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디지털 가상예측(시뮬레이션)을 통해 댐 시설물의 사전 안전점검은 물론, 비상 상황 발생 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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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안전관리센터는 수자원공사 수자원시설처내에 설립되며 스마트안전과와 스마트 아이씨티(ICT) 등 2개과,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스마트 댐 안전관리’를 통한 국민안전 실현과 디지털 국가 물관리를 선도하겠다”며 “댐안전관리센터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