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약의 날’을 맞아 의약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좋은 약, 안전한 약, 건강한 내일’을 주제로 18일 기념식이 열렸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고 백신·치료제의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약업계가 모두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협력해서 국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약의 날’은 올해 7월 20일에 약사법에 기념일로 규정되어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오남용을 방지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이를 근거로 행사·교육·홍보를 하거나 관련 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의약품 안전 확보와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포상이 진행됐는데 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팀장으로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품질관리 혁신 노력으로 의약품 품질향상에 기여한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에게 산업포장 등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의약품 관련 업무(藥事)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는 의약품 생산·유통·공급·사용 등 의약품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와 약학대학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약사법이 걸어온 길 ▲의약품 개발과 생산, 품질혁신 ▲지역사회 약사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약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