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로우코드·노코드 개발 지원 강화

컴퓨팅입력 :2021/11/17 11:02    수정: 2021/11/17 11:16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 SAP는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온라인 개발자 컨퍼런스 'SAP 테크에드'에서 로우코드·노코드 개발 환경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AP는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에서 통합 로우코드·노코드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최근 인수한 노코드 개발 플랫폼 앱가이버에 노코드 개발 및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고,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스튜디오를 통해 로우코드 개발 경험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전문 개발자 및 일반인 개발자 모두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며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AP는 같은 맥락에서 "모든 수준의 SAP 개발자들이 혁신 영역의 지식을 무료로 빠르게 학습하고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학습 사이트인 'SAP 러닝 사이트'도 공개했다. SAP 러닝 사이트는 전문가 주도 세션 및 실습 교육은 물론 세부 교육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되는 광범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전문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도 발표됐다. 전문가를 위한 SAP 프로세스 자동화 프리뷰도 함께 공개했고, SAP HANA 클라우드 및 SAP 통합 스위트를 포함한 SAP BTP의 프리 티어와 SAP 설계 언어인 SAP 피오리를 위한 호라이즌의 새로운 시각적 테마 프리뷰도 제공하기로 했다.

SAP는 기업별 맞춤 과제를 해결하는 모듈식의 애자일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를 통합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몇 가지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SAP BTP의 통합 계층인 SAP 통합 스위트의 최신 업데이트는 SAP API 비즈니스 허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콘텐츠 및 사전 패키지 통합 콘텐츠를 포함해 SAP 및 비(非) SAP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추가 도구를 제공한다. SAP 통합 스위트는 2021년 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SAP HANA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관리되는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려는 대규모 온프레미스 아키텍처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의 프리뷰를 제공한다. 

아울러, SAP는 SAP S/4HANA 클라우드 로컬라이제이션 옵션과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SAP 데이터 웨어하우스 클라우드(DWC)로 이전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표했다.

SAP는 개발자와 고객이 AI를 쉽게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이 용이한 내장형 AI 기능을 확장했다. SAP 대화형 AI(SAP CAI)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은 챗봇 구축과 모니터링을 단순화해 작업과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 새로운 신경 네트워크 기반 추천 엔진인 SAP 추천 서비스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서 고도로 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SAP 제품과 서비스들이 AI를 기반으로 기업 간 문서 일치를 자동화하고, 비즈니스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 및 처리하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학습 추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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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겐 뮐러 SA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 세계 SAP 고객과 파트너의 미래는 클라우드 안에 있다. 다만, 이러한 여정에 적합한 인재, 기술 및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모든 조직에게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며, "SAP가 발표한 기술과 프로그램은 일반인 개발자는 물론 전문 개발자들까지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습 활동을 지원해 고객이 혁신하고 미래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1 SAP 테크에드는 48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벤트 등록을 통해 48시간 이어지는 다양한 기술 관련 워크샵과 세션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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