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IFRS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1조 3천427억원, 영업이익 918억원, 당기순이익 6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천369억원(+11.4%)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362억원(+65.1%), 당기순이익은 380억원(+136.5%)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계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볼 때 매출액은 5천904억원(+1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1억원(+32.7%), 당기순이익은 492억원(+36.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뤘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유통 부문에서의 차량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코오롱 측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했다"며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등 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에서 이익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패션부문의 이익률 개선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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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의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슈퍼섬유인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했고 현재 수분제어장치, 막전극접합체(MEA)와 고분자전해질막(PEM)등 수소사업 중심의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역시 실적 성장으로 다진 투자체력으로 풍력발전과 모듈형 건축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