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난 6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개발 및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왔다고 15일 밝혔다.
인기협은 올해 3월 중앙대학교병원 한덕현 교수와 '디지털 치료제(DTx)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지난 9월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글로벌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치료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눅스바이오와 다윈테크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콜리티(COLLITEE)는 성인 ADHD 증상을 진단, 치료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다.
관련기사
- 인기협, 플랫폼 생태계 속 소상공인 이야기 직접 듣는다2021.11.08
- [단독] 인기협·코스포 등 7개 단체 ‘디지털경제연합’ 출범2021.11.04
- 인기협 굿인터넷클럽, 숏폼 비디오 현재와 미래 논의2021.09.27
- 인기협, 디지털 치료제 발전 방향 글로벌 간담회 개최2021.09.06
개발된 디지털 치료제는 규제기관 승인 또는 인증을 위한 국내 연구자 임상을 11월부터 약 3주간 중앙대학교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파일럿 임상이 완료된 치료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인기협 관계자는 "연구자 임상은 DTx 사용에 따른 진단, ADHD 임상 증상, 기분 및 인지기능, 생활 습관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할 것이며, 성인 ADHD 진단과 치료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