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딜 3호 벤처펀드이자 동남권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800억 규모 모태펀드가 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2일 경남도청(창원)에서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12월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조성됐고 올 3월에는 2호인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만들어졌다. 이어 3호로 이번에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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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향후 3년간 모태펀드가 420억원, 수자원공사 300억원, 울산시·경상남도가 합쳐 120억원을 출자해 최소 840억원 이상 규모의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는 최소 12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벤처투자 추이와 투자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2천억원 수준까지 자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점 투자 대상은 ▲울산·경남 소재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업 ▲물산업 기업 등이다. 협약식에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울산·경남 지역의 혁신기업과 물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하고 지역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