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는 경남도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물산업 및 경남·울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물산업 및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앞으로 3년간 수자원공사 300억원, 모태펀드 420억원, 울산시와 경상남도가 120억원을 출자해 최소 840억원 이상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1천2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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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내년에 100억원의 출자를 시작으로, 2023~2024년에는 투자 추이 및 시장상황을 고려해 출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 최대 2천억원 수준까지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벤처펀드 조성을 계기로 지역의 혁신 창업 생태계가 풍성해지고, 많은 투자기관과 보육기관이 유입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펀드 투자를 비롯하여 물 산업 유망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