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전국 80개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동안 비대면으로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조회하고 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대표 김진숙)는 전국 고속도로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유하는 동안 셀프주유기 화면에 차량번호 등을 입력하고 미납 통행료를 내면 된다.
주유 결제에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미납 통행료까지 결제 가능하다. 증빙자료 제출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주유 영수증과 미납 통행료 영수증은 별도로 출력된다. 지금도 영업소나 휴게소·은행 등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으로 낼 수 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미납 통행료 납부 편의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납부 서비스를 도입·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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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9일부터 티맵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통해 휴대폰 내비게이션 티맵에서도 미납 통행료를 조회·납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말에는 미납 통행료 고지서에 삽입되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조회해 신용카드로 미납 통행료를 내는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장순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국민들이 미납 통행료를 비대면으로 낼 수 있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