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블록체인 기반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 제공

도로공사와 협업...'하나원큐'서 이용 가능

금융입력 :2020/12/22 13:42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고속도로 통행료 정산이 가능해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본인 명의의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고속도로 미납·환불 통행료를 조회하고 납부·입금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십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도로공사와 상호 합의 아래 블록체인 데이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납 내역 및 환불 처리 내역을 양 사가 공유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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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블록체인 기반 고속도로 통행료 서비스 제공.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고속도로 통행료와 관련한 국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시범사업' 과제 참여와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 을 통해 창출해낸 첫 번째 결과물이다.

하나은행 염정호 미래금융그룹장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금융 서비스에 신뢰성과 편리함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