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대표 김진숙)는 고속도로 요금소 인근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기흥동탄·춘천·포항 등 이용객이 많은 13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추석 연휴 전에 조기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하이패스 차로에 있는 구분 시설물을 철거해 고속도로 본선과 같은 차로 폭(3.6m)을 확보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 조기 개통한 13곳을 포함해 올해까지 34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한 13곳은 ▲수도권 5곳(군포·서평택·매송·청북·기흥동탄) ▲강원 1곳(춘천) ▲대전충남 1곳(판암) ▲광주전남 1곳(북광주) ▲대구경북 4곳(남구미·경산·팔공산·포항) ▲부산경남 1곳(진주)이다.
올해 연말까지 개통이 예정된 21개 영업소는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연내에 개통하는 21곳은 ▲수도권 6곳(안산·송탄·평택·서이천·남사·군자) ▲강원 1곳(이천) ▲대전충남 3곳(북대전·서산·당진) ▲광주전남 2곳(목포·남순천) ▲대구경북 5곳(구미·다사·지천·연경·상매) ▲부산경남 4곳(서김해·동창원·진례·양산)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본선과 같아 기존 하이패스보다 제한속도가 높지만, 본선형 영업소와 나들목형 영업소 제한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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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통과 후 다른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본선형 영업소인 춘천·포항 등은 제한속도가 80km/h지만, 일반도로와 연결되는 나들목형 영업소인 군포·서평택·매송·청북·기흥동탄·판암·북광주·남구미·경산·팔공산·진주는 50km/h로 제한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중 불편을 참아주신 고객께 감사드리며 추가 개통 예정인 다차로 하이패스도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