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셀트리온이 공시한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3324억9천800만원으로 전기 대비 3.97%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1.78% 줄었다. 누계 매출도 1조633억1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73억9천만원으로 전기 대비 11.52%가 늘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32.83% 하락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4946억3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62억4천2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5.39% 늘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19.91% 하락했다. 누계 순이익은 4443억9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2% 늘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잠정)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009억5천700만원으로 2분기보다 7.14%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6.94% 하락했다. 누계 매출은 1조2896억9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5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39억7천500만원으로 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보다 33.15% 줄었다. 누계 영업이익은 5348억4천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04억3천300만원으로 전기 대비 8.41%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13%가 감소했다. 누계 순이익은 4천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1%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램시마’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과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로 40.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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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유럽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품목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