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 45억원 투자 유치

본엔젤스, 네이버 D2SF 등 참여...내년 1월 정식 서비스 출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1/10 10:26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는 창업과 동시에 본엔젤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빅크는 엔터테이너, 뮤지션, 작가,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빅크'를 개발 중이다. '1천만 조회를 넘어 1천명의 서포터즈'라는 슬로건 아래, 광고 수익뿐 아니라 소수의 팬이나 구독자로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도구 및 온라인 이벤트 도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빅크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전용 SaaS(Software as a Service) '빅크 스튜디오' ▲팬 구독자가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라이브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 '빅크'로 구성된다.

김미희 빅크 대표

크리에이터들은 온라인 빅크 스튜디오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구독 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이벤트도 원클릭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팬, 구독자 케어 프로그램과 IP 수익 분석 도구도 제공된다. 플랫폼 전반에는 라이브 이벤트 진행 챗봇, 실시간 번역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니즈에 착안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빅크를 창업한 김미희 대표는 2016년 모바일 회화 서비스 '튜터링'을 창업해, 300만 다운로드의 에듀테크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 인수합병을 이끈 연쇄 창업가다. 빅크의 공동창업진 역시 여러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며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빅크

김미희 대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전세계 5천만 이상의 크리에이터, 24억의 구독자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기존의 플랫폼이 크리에이터들의 D2C 브랜딩 및 장기 수익화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또 "크리에이터들의 페인포인트에 집중한 테크 플랫폼으로, 무한한 가치를 지닌 '빅크리에이터'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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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는 “빅크는 크리에이터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활발히 협력 중으로 내년 1월 정식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