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디즈니와 어도비 애널리틱스 학생 챌린지 개최

컴퓨팅입력 :2021/11/08 17:16

어도비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와 2021 어도비 애널리틱스 학생 챌린지(Adobe Analytics Student Challenge 2021)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학생 챌린지’는 데이터 사이언스부터 제품 관리, 컨설팅 및 마케팅에 이르는 실무 역량을 습득하고 상금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글로벌 유일의 대회다.

대회에 출전한 전 세계 대학생들은 브랜드 파트너가 제공하는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조직의 시급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포춘 500기업들이 활용하는 고객 분석 툴인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를 사용해 학생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제안을 추진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어도비

어도비와 디즈니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올해 어도비 애널리틱스 학생 챌린지에서는 ‘고객 의향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활용한 고객의 온라인 충성도 향상’이라는 주제 아래 디즈니의 e 커머스 전략과 관련된 과제가 부여됐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스튜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소비재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선도적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으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이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잠재고객의 급증을 경험했다.

출전 팀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행동 신호를 식별해 온라인상에서 반복, 다중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온라인 장바구니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해 구매의 평균 주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디즈니의 궁극적인 온라인 고객경험 제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장바구니 방치(Cart abandonment)’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 한편, 모바일과 데스크톱 등 채널 전반에 걸친 고객 여정을 분석하고 디즈니의 새로운 고객 접점 마련을 위한 새로운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마이클 드쿡(Michael DeCook) 디즈니 디지털 및 여행 오퍼레이션 분석 부문 부사장은 "스토리텔링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디즈니가 이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전 세계 대학생의 교육 기회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도비 애널리틱스 챌린지’는 디지털 현실에서 벌어지는 데이터 분석 경험을 제공하고, 이처럼 역동적인 분야가 발전하는 중요한 기틀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학생 챌린지의 역대 결선 진출자들은 대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홈디포(The Home Depot),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 유수의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많은 대학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업 과정에 ‘어도비 애널리틱스 챌린지’의 요소를 포함시키겠다는 요구도 커지는 추세다.

이에 어도비는 지난 7월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교육 과정과 실습 활동용으로 제공하는 ‘교육용 어도비 애널리틱스 커리큘럼(Adobe Analytics curriculum for education)’를 발표했다. 강의실에서 실제 데이터로 작업하고,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해당 커리큘럼에 등록한 교육 기관은 수백 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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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차크라바티(Anil Chakravarthy)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총괄 및 수석 부사장은 “팬데믹으로 일상의 많은 영역이 온라인화 되며, 취업 시장도 마찬가지로 지난 18개월 동안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다”면서 “이제 기술이 전반적인 전략의 중심이 되지 않는 조직은 찾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는 다음 세대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2021 어도비 애널리틱스 학생 챌린지의 결승전은 11월 9일 오전 9시(미국 태평양시간)에 진행되며,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