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670억원으로 전년대비 2%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홈 부문 매출은 1천703억원, MVNO 수익이 420억원, 미디어와 렌털 등 기타 수익은 547억원이다.
홈 부문 매출 구성은 TV 1천380억원, 인터넷 287억원, 인터넷 전화 37억원 등이다. MVNO 부문에서는 서비스 분야 382억원, 단말기 분야 37억원 등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증세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해부터 지속 증가하고 있다. ‘U+아이들나라’ 도입,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등 LG유플러스 시너지를 토대로 방송∙인터넷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MVNO 부문에서도 4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LTE 비중(83%)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과 LTE 유심을 조합해 이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됐다.
기타수익 부문의 영업수익 증가는 콘텐츠 투자를 앞세운 미디어 사업 체질개선이 힘을 보탰다. 매일 오후 5시와 9시 황금 시간대를 오리지널 대표예능으로 편성한 일명 ‘오구오구 편성’으로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 층을 늘리고 커머스 방송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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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부문도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 상품’을 비롯해 ‘위생∙건강∙환경’ 중심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으로 코로나 시대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는 “디지털TV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질적∙양적 지표가 동시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디즈니+’ 케이블TV 독점 출시를 통해 기존 ‘아이들나라∙넷플릭스’ 서비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강화, 3040 가족 고객과 젊은 층 공략을 가속화하며 추가적인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