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이달 15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수도권 판로 개척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가치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역의 깨끗한 자연에서 만들어진 신선한 식품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등 총 142개의 제품이 온라인(쿠팡·11월 1일~11월 15일)을 통해 판매된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의 하나로 지역과 환경, 사람을 생각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KIAT는 부처와 지역별로 별도 관리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수혜기업이 올린 매출액은 총 73억5천7백만원이고 일자리는 111명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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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설죽차·비비는 곤드레 등 건강식품 생산기업인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 등 사업의 지원을 받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 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소비자들과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