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타(Meta)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악 당사국총회(COP26)에 맞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닉 클레그 메타 국제홍보 담당 부사장은 "소셜 플랫폼은 소외된 목소리를 증폭하고, 강력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개인들을 한데 아우를 힘이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과학 정보를 정확히 발견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메타는 COP26 기간 동안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그리고 네덜란드어 등 언어를 지원해 이용자가 기후 관련 콘텐츠에 빠르게 접근하게끔 지원한다. 오보를 추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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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메타 앱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로 식당이나 식품 생산업체 등 중심으로 실시한다. 메타는 내년 이탈리아, 프랑스 등 시행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메타의 탄소 배출량은 0%다. 올 초 현재까지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 중이며, 근 4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97%가량 줄였다. 이와 함께 메타는 대기 중 탄소 저감을 위한 여러 지원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