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은 1일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경 사장은 이날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RiGHT’를 실천해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삼성전기를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RiGHT는 지난해 삼성전기가 내세운 기업 문화다. ▲Respect all(모두 존중) ▲Integrity first(정도 중심) ▲Growth mind(성장 마인드) ▲Harmony with(하모니) ▲Technology for Great(기술 중시) 5개 앞 글자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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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조직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한 임직원에게 상을 줬다. 부서장 상향 평가, 동료 평가, 칭찬 횟수 등을 평가해 ‘소중한 리더상’과 ‘소중한 동료상’을, 존댓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부서에 ‘모두의 존중상’을 수여했다. 동료들이 수상자를 축하하는 기념 영상에 수상자는 강연 형식으로 소감을 전하며 기쁨을 나눴다. 기존에는 업무 성과가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했다.
삼성전기는 전자 부품 국산화를 위해 1973년 설립됐다. 임직원 900명, 매출 7천800만원으로 시작했다. 현재 국내 1만1천500명, 해외 2만5천명의 임직원이 국내 3개 사업장, 해외 5개 생산법인에서 8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