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 전영현 삼성SDI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여

전지협회 및 회원사, 배터리 산업 육성 필요성과 사기진작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1 17:34    수정: 2021/11/02 16:38

이차전지와 배터리 업계가 의기투합해 국내 배터리 산업 중흥을 위한 배터리 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KBIA)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매년 11월 1일을 ‘배터리 산업의 날’을 정했다고 선포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KBIA 회장)을 비롯한 임원사 대표,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 실장, 유공자 포상자 25명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매년 11월 1일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비전포럼, 국·내외 유관기관 협력행사(MOU 등), 우수 회원사 포상, 전체 회원사 네트워킹 만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배터리 산업의 날 유공자 포상 수상자 단체사진

전영현 KBIA 회장은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은 지난해 75억 달러를 수출하고 국내 기업 생산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가 주력 산업의 하나가 됐고 현재 수주잔고는 330조원이고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이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산업으로 성장한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향한 지속발전과 도약을 위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금탑산업훈장과 산업 포장 2점,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3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3점 등 정부포상 21점과 협회장 표창 4점까지 총 25점에 대한 포상식이 이뤄졌다.

올해 처음으로 이차전지 산업에 수여되는 금탑산업훈장은 KIBA 회장인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받았다.

전 사장은 전지산업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지속하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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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은 다수의 음극재·양극재 제품 개발로 수출 확대에 기여한 포스코케미칼의 김도형 상무와 양극재 개발과 양산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이 선정됐다.

엘앤에프 박선홍 연구소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수행 본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전지연구원 이상민 센터장, 대주전자재료 박헌수 수석연구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손범석 수석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