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회사 대표이사로 선임된 1일, 조직 구성원과 타운홀 미팅을 간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객, 기술, 서비스 등의 경영 3대 키워드를 제시한 유영상 사장은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 국민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란 점을 강조했다.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는 경쟁력을 높여 2025년 매출 22조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대, IPTV 상품 경쟁력 제고, OTT와 홈미디어 사업 융합, 구독형 서비스 시장 선도, 이프랜드 플랫폼 진화, AI 에이전트 출시,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 등의 세부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ICT 기반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케어콜, 해피해빗에 이어 ESG 구독과 소상공인 T딜 등의 지속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 기지국 구축, 고효울 장비 개발을 통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조직 문화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SK텔레콤의 비전과 사업 방향은 구성원 전체의 동의에 따라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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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사장은 “전체 구성원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회사 비전과 목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통과 협업을 SK텔레콤 내부에 그치지 않고 SK ICT 패밀리 전체로 확대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원팀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과 같이 회사 성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눠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