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단계적 일상 회복과 증가하는 업무 이동 수요에 맞춰, 기업고객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에 구독 형태의 멤버십 ‘실속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실속형 멤버십에 가입한 임직원은 월 구독료 1만원만 내면, 수입차를 제외한 쏘카 전 차종을 주중과 주말 각각 60%,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료가 없는 기본형 상품의 경우 주중 30%, 주말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여 가능 차종이 일부 제한된다.
이번 실속형 멤버십엔 기본형 대비 할인 폭을 최대 2배로 확대하고, 차종 제한을 없앴다. 가령 실속형 멤버십에 가입한 후 인기 차종 올뉴아반떼를 8시간 이용할 때 대여료와 보험료 총 2만8천원으로, 기본형(4만2천원) 대비 1만4천원을 절감할 수 있다.
쏘카는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전원에게 첫 달 구독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쏘카 비즈니스 이용자들은 월 평균 12회, 회당 평균 8시간 쏘카를 대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뉴아반떼 기준 임직원들의 이용패턴을 적용하면 실속형 멤버십은 기본형 대비 월 10만원가량 절감할 수 있다.
법인 장기렌터카를 운용하는 기업의 경우 대당 약 50만원의 월 렌트비를 지출하는데, 실속형을 이용하면 약 15만원 렌트비와 함께 수십만원 상당의 월 주차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동시간대 임직원 여럿이 이동할 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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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멤버십에는 쏘카와 타다의 통합 구독 멤버십 패스포트 혜택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출퇴근쿠폰’도 포함된다. 출퇴근쿠폰을 이용하면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16시간 동안 대여료 8천원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횟수에 제한이 없고, 상시 무제한으로 쿠폰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조은정 쏘카 비즈니스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맞춰, 업무 이동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일상을 파고든 카셰어링이 기업들의 업무 이동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쏘카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