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55.5억 달러...전년대비 24% 증가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수입은 538.6억 달러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1 09:55    수정: 2021/11/01 17:37

10월 수출액이 555.5억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500억대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증가한 55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은 37.8% 늘어난 538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6억9천만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8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9월 558억3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월간 수출액 5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최단기 수출 5천억 달러를 달성하며 10월까지 누계 5천232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5천125억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역대 1~10월 수출액(억 달러)을 보면 1위는 2021년 5천232억, 2위는 2018년 5천52억, 3위는 2014년 4천766억 달러였다. 올해는 7월 이후 550억 달러 규모로 성장(7~10월 월평균 수출액 550억1천만 달러)세를 이어갔다.

무역 규모는 10월 중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최단기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세계 무역 규모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단계 상승하며 9년 만에 8위로 도약했다.

자동차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량 일부 조절과 지난해 10월의 높은 기저효과로(2020년 첫 40억 달러) 감소했고(4.7%) 이에 따라 차부품도 소폭 감소(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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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10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