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브랜드 U+알뜰모바일을 운영하는 미디어로그(대표 남승한)는 사탕수수 친환경 패키지 도입으로 소나무 192그루를 심은 것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지난해 8월 비닐 소재를 없애고 쇼핑백부터 택배 박스, 유심 봉투, 안내문까지 사탕수수 펄프를 이용한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다. 설탕을 만들고 난 후 남은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패키지는 3개월 이내 자연 분해된다. 사탕수수 패키징으로 폐기물 약 8톤을 대체하면, 소나무 192그루를 심은 것과 유사한 수준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특히 사탕수수 펄프의 경우, 설탕 제조 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버려지는 섬유질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종이 펄프 생산을 위해 숲에서 베어지는 나무를 대체해 산림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또한 플라스틱 포장재와 다르게 석유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토양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며, 소각 시에도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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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그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MZ세대 전용 요금제인 이십세 요금제의 배송 패키지도 지속 가능하게 생산된 FSC 인증 친환경 용지로 구성했다. 또한 종이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안내문 내용을 QR코드로 간략하게 구성하는 등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남승한 미디어로그 대표는 “이용자가 상품을 수령하는 순간부터 기업의 이미지가 좌우되기 때문에 생산 원자재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패키지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등 사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