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TRI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박차

자율주행·로보틱스·UAM 관련 소프트웨어 고도화

카테크입력 :2021/10/28 09:23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ETRI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ETRI 원장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ETRI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ETRI 원장

현대차·기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ETRI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TRI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ETRI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TRI는 국가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총괄 기관으로 ▲제조 ▲국방안전 ▲의료복지 ▲에너지환경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인공지능 산업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소프트웨어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ETRI는 자체 수집한 ▲음성∙언어 ▲도로∙차선∙후미등 ▲로봇인간행동인식 등 다양한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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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자율주행·로보틱스·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규제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정부 과제 기획 및 발굴에도 협력한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ETRI와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로보틱스·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