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1천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3분기 당기순익은 7천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 비이자이익은 1조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회사 편입 효과와 투자은행(IB)부분 손익이 증가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우리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1bp 하락했다.
3분기 부실 채권 비율은 0.31% 전년 동기 대비 11bp 개선됐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1조9천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했고, 3분기 당기순익은 7천100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3천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비이자이익은 7천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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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36%로 전 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 들어 NIM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실적이 2조원을 초과했다"며 "예금보험공사의 잔여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