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통신, 인트라맵 활용 도시생태계 건강성 평가 시스템 개발

한양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환경산업기술원 도시생태계 통합관리시스템 사업

컴퓨팅입력 :2021/10/21 13:03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오규식 교수 연구팀과 함께 도시생태계 건강성 평가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생태계 건강성 평가시스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의 ‘인트라맵을 활용한 도시생태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사업’ 가운데 하나다.

도시생태계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도시의 생태적 요소를 개별 평가해 필지별 탄소저장량과 식생지수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도시생태계 건강성 평가시스템은 여러 도시환경의 도시생태계 현황을 통합지표를 가시화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예를 들어 도시 내 특정 필지나 특정 구역을 격자 단위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시화할 수 있다. 동시에 복수 지역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간 단위에서 도시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고 도시 전체를 과학적이고 생태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 주관기관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제 책임 도시공학과 오규식 교수)이며 공간정통신은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지난해 연구에 이어서 팬데믹 환경 하의 도시생태계 관리를 위한 환경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 사회경제적 측면, 정책 제도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연구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과 데이터는 정부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집약해 경기도 수원시를 대상으로 구현했다. 앞으로 다른 시도에서도 접목할 수 있다.

오규식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이 시스템은 도시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정규식생지수(NDVI), 녹지면적과 도시생태 복원능력 지표인 탄소저장량, 완충 능력, 회복력, 열 저감 능력 등의 각 지표를 선택해 가시화할 수 있고 수치에 따라 색상이 달리 표현되어 한눈에 파악이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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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김인현 공간정보통신 대표는 “국산 공간정보 기술인 인트라맵을 활용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향후 스마트한 도시 생태관리를 할 수 있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3차원으로 결괏값을 확인 할 수 있어 부동산개발, 도시자원관리, 생태계 보전, 공원녹지관리, 각종 지구단위개발 계획,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 공유와 호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스템의 일부 모듈에 대한 학술발표는 23일 열리는 2021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추계학술대회 ‘건강한 국토·도시 조성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주제로 한 한양대 산학협력단 기관 특별 세션에서 줌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