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육그램과 '큐레이팅 정기구독' 서비스 배송

풀콜드체인 시스템 갖춘 MFC 활용해 도심 3시간 내 배송

정보기술(IT) 기반 종합 유통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과 손잡고, 고기 ‘큐레이팅 정기구독’ 서비스 배송을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쉬코리아는 육그램이 운영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3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주문 관리와 최적 배송 동선 설정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IT 솔루션도 동시 지원한다.

메쉬코리아는 육그램이 선별한 정육 상품을 신선하고 빠르게 배송하고자,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보유한 부릉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도심형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활용한다. 

(사진=메쉬코리아)

현재 메쉬코리아는 강남, 송파에 MFC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서초점 추가 개소에 발맞춰,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배송 권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신선식품, 특히 육류 제품 특성상 최상의 신선도 유지와 빠른 배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송 권역 데이터를 분석해 정육 상품의 퀵커머스 진출과 맞춤형 상품소싱에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근 육그램 대표는 "부릉의 딥테크 기반 퀵커머스 배송을 곁들여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부릉 MFC를 통해 육그램 제품군을 확대하며 부릉과 함께 육류 분야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 및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