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카메라, 어떻게 나올까

P자형·11자형·물방울 카메라 등 다양한 관측 나와

홈&모바일입력 :2021/10/19 11:41    수정: 2021/10/20 08:49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카메라에 대한 소식들이 최근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18일(현지시간) 국내 IT 유튜버 슈퍼로더(@Super Roader)의 정보를 기반으로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n57OB6)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뒷면에 물방울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진=렛츠고디지털)

공개된 갤럭시S22 울트라는 그 동안 소문으로 떠돌았던 P자·11자형 카메라 대신 물방울 모양 카메라가 적용됐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 무선사업부 전직 직원인 슈퍼로더와 접촉해 갤럭시S22 울트라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로더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카메라 시스템이 현재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보일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며,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카메라 아일랜드가 없는 물방울 디자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물방울 카메라를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은 LG전자의 벨벳이다. 또 삼성전자도 과거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32에도 이와 유사한 카메라를 선보인 적이 있다. 하지만 갤럭시S22울트라는 갤럭시A32에는 없는 3배, 10배 확대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는데, 삼성이 물방울 카메라로 바꾸는 이유는 제품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한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사진=온리크스/스티브헤머스토퍼)

지난 달 말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갤럭시S22 울트라에 새로운 P자형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이라며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카메라 모듈은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초광각, 3배 망원·10배 잠망경 카메라로 작동하는 트리플 카메라가 결합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지난 15일 레츠고디지털은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쿼드 카메라를 한 줄씩 띄어 배치한 11자형 카메라를 지닌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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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번의 렌더링 공개를 통해 삼성은 갤럭시S22 울트라에 갤럭시S9 이후 출시하지 않았던 '버건디 레드' 색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화이트, 블랙 컬러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삼성 엑시노스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98, 최대 25W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출시하는 시점은 내년 2월 경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한 것을 고려했을 때 전작들보다는 한 달 가량 늦을 것으로 보이지만 갤럭시Z폴드3·Z플립3의 흥행과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으로 삼성이 갤럭시 S22 출시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