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의 로그인 방식을 간소화한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KB스타뱅킹을 전면 개편한 '뉴KB스타뱅킹'를 내놓을 예정이며, 막바지 작업 중이다.
기존 KB스타뱅킹서 이용할 수 있었던 일부 로그인 서비스는 뉴KB스타뱅킹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현재 KB스타뱅킹 접속 시 ▲지문(공동인증서) ▲든든 간편 인증 ▲간편 로그인 ▲스마트원그인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뉴KB스타뱅킹에선 ▲든든 간편 인증과 ▲간편 로그인 ▲스마트원로그인이 배제됐다.
뉴KB스타뱅킹서는 ▲KB모바일인증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만 쓸 수 있다. 새로운 KB스타뱅킹 앱 출시 이후, 앱을 다운로드하면 든든 간편 인증 등 구 인증 방식으론 접속할 순 없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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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객 조사 결과 다양한 로그인 방식 제공이 오히려 앱 이용을 불편하게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용률이 저조한 로그인 방식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으로 KB국민은행의 자체 인증 수단 KB모바일인증서의 이용자 확대가 늘 것으로 점쳐진다. 뉴KB스타뱅킹에 KB국민은행 외에도 KB국민카드·증권 등 주요 계열사 상품 탐색과 가입이 가능토록 연결 중인데, KB모바일인증서 하나면 디지털 채널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2019년 7월 출시, 2021년 10월 발급자 수는 891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