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6만2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가격 경신 가능성도 커졌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6만26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 가겨긴 6만48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초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ETF를 승인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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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자산운용사 프로쉐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잠정 승인했다. 프로쉐어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아니라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ETF를 운용할 계획이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잠정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정당성이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