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하이킥이 모든 기기에 순차적으로 사이드미러를 부착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하이킥 전동킥보드를 타고 자전거도로와 차도 주행 시 뒤에서 오는 자전거, 차량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지만 앞으로 사이드미러를 통해 뒤 상황을 확인하며 킥보드를 주행할 수 있게 됐다.
하이킥은 "일본에서는 전동킥보드(원동기) 등록 기준 중 사이드미러가 달려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또한 안전을 위한 사이드미러 장착 시 대여사업자 허가를 내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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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이킥은 지난 6월 스마트 락커 형식의 안전모를 킥보드에 부착하고 10월에는 소독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전모 케이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
하이킥 여동엽 이사는 “전동킥보드를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안전하게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안전모 제공, 사이드미러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을 위한 노력들이 도로교통법 개정 후 줄어든 이용자와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