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왓츠앱 채팅 백업 기록에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단간 암호화는 전송자와 수신자 이외 누구도 전송 내용을 읽을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왓츠앱 운영사인 페이스북은 "종단간 암호화 백업 기능을 천천히 출시해 모든 사용자에게 일관되며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 모두에 적용된다.
종단간 암호화 방식으로 이용자는 아이클라우드 혹은 구글 드라이브에 채팅 내용을 백업하기 이전에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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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은 2016년부터 종단간 암호화 방식을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했지만, 백업 관련해서는 올해 초에서야 테스트를 진행했다.
회사는 "종단간 암호화 메시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