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서 스마트안경용 AR 내비 시연

컴퓨팅입력 :2021/10/14 15:08

맥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지털뉴딜 2.0’의 핵심기술인 메타버스(가상공간)를 직접 체험하고 실증할 수 있는 전시 부스로, 이번 달 14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코엑스 동문 인근에서 운영된다.

13일 열린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 개소식에 맥스트 박재완 대표이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 한국전파진흥협회 송정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그래픽 퍼포먼스 및 홍보영상이 송출됐으며 ‘VR 메타버스 콘테스트‘ 시상식과 콘텐츠 시연이 진행됐다.

맥스버스

맥스트는 개소식 콘텐츠 시연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맥스버스’의 AR 내비게이션 기능을 선보였다. 맥스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앱으로, AR 내비게이션은 실내외 끊김 없이 직관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버스의 대표적 기능 중 하나다.

맥스버스는 현실과 동일한 크기의 3차원 공간 지도를 구축해 현실세계의 사용자에게 관광·쇼핑·SNS 등 다양한 정보를 실감나게 제공하는 AR 서비스다. 맥스버스는 다가오는 스마트안경 시대를 준비할 대표적 AR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안경을 활용하면 카메라 화면 없이 AR 길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 운영기간 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스마트안경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의 스마트 글라스를 사용하여 맥스트의 맥스버스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맥스트는 이달 중 대폭 개선된 맥스버스의 새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더 자세하고 유용한 매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UI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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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지역도 확대됐다. 삼성역, 봉은사역, 삼성중앙역을 잇는 코엑스 실내외 일대에서 모두 맥스버스 앱을 통해 AR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맥스트 박재완 대표는 “공간정보는 다양한 국내 콘텐츠 기업이 AR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 저작도구 형태로 제공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상점 정보 등 대부분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앱 UI최적화를 마무리해, 맥스버스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스마트안경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