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AR 애플리케이션 ‘맥스버스’ 서비스 출시

컴퓨팅입력 :2021/08/16 08:00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맥스버스(MAXVERSE)’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맥스버스는 최근 온라인 시장의 핫 이슈인 메타버스와 기업명 맥스트를 결합한 이름으로, 하나의 통합 앱을 통해 다양한 AR 서비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앱이다.

향후 무역센터 방문객은 누구나 맥스버스 앱을 이용해 맥스트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증강현실 서비스로 현실 같은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맥스트의 행보도 본격화된다.

맥스트 맥스버스

맥스버스 앱을 통해 ‘AR 내비게이션’과 ‘AR 전시’ 서비스가 가장 먼저 공개된다.

코엑스 지하 1·2층 스타필드 매장과 지상 1층 전시홀 실내, 그리고 삼성역~봉은사역을 잇는 실외 지역(약 4제곱킬로미토 면적)에서 실내외 끊김 없는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마당도서관 4주년 기념 아트 프로젝트인 설치 조형물 ‘Come and Feel the new Waves’를 AR 효과와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전시 콘텐츠가 제공된다.

맥스버스는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 기술인 비전 기반 위치 측위 기술(VPS) 플랫폼을 기반으로 A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맥스트 측은 연내 AR 미션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향후 맥스트는 메타버스 C-P-N-D생태계 구축을 위한 VPS SDK를 공개하고, 메타버스 개발도구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무역센터의 3D 공간지도를 ‘2021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맥스트의 VPS 플랫폼을 활용한 앱과 서비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아이디어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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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대표는 “접근성이 좋고 공간적 상징성이 뛰어난 코엑스에서 맥스트가 그리는 첫 메타버스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확장, 발전을 통해 맥스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늘고 이를 방문하는 사용자가 더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맥스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콘텐츠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iOS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추후에는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편안하고 쉽게 AR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