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기생충, 오징어게임을 이어서 K-메타버스 산업이 글로벌을 주도할 것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7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블록체인 서울' 행사에서 국내 메타버스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노준형 대표는 “현실세계에서는 하나의 자아를 가지고 살아가며 삶을 마감하지만, 메타버스 안에서는 나의 취미나 감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중의 자아를 가지고 영원히 살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일상과 가상이 엮인 새로운 문화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기반의 미래를 제시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메타버스를 미래 미래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계열사들은 앞다퉈 메타버스 기업에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사업전략 선봉장인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비전VR을 인수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화질 메타버스 영상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앞서 나가는 중이다.
비전VR은 VR 영상 속 인물, 사물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딥 인터랙티브'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화질 영상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노 대표는 “지금은 하나의 메타버스에 하나의 콘텐츠가 연결된 구조라 비즈니스 확장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연결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나온다면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세계를 주도하는 것처럼 글로벌을 주도하는 K-메타버스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롯데그룹은 이커머스, 건설, 유통 등 핵심사업과 AI휴먼, 블록체인, 자연어처리,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통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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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형 대표는 “현재 현실을 뛰어넘은 초현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으며 그 두번째 계획을 CES에서 공개하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메타버스 시대는 기대감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대지만 앞서 나가는 사람이 기준이 될 것이다”라며 “롯데정보통신과 K-메타버스가 그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