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자율주행 물류로봇 샤오만뤼, 누적 배송 100만건 돌파

1회 충전으로 100Km 운행, 매일 최대 500건의 주문량 소화

유통입력 :2021/10/07 11:35

알리바바 그룹은 자사 글로벌 연구기관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가 개발한 자율 주행 물류 로봇 ‘샤오만뤼’의 배송이 올해 9월 기준으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라스트마일’ 무인 배송 로봇 샤오만뤼는 출시 1년만에 중국 내 52개 지역, 160개 이상의 단체와 학교에 20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송을 완료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200대 이상의 샤오만뤼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총 1천대의 로봇이 추가 운영될 계획이다.

샤오만뤼는 1회 충전으로 1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매일 최대 500건의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다. 독점 기술인 멀티 센서 솔루션과 최첨단 머신러닝 플랫폼 오토 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4천만개 이상의 각종 장애물을 99.999% 식별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물류 이동을 가능케 했다.

알리바바 물류 로봇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 자율 주행 연구소장인 강왕은 “자사의 독점 기술은 값비싼 고화질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도 L4 수준의 자율 주행을 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전체 생산 및 운영 단가를 업계 평균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게 가능하다”라며 “중국 내 지역사회와 캠퍼스에 자율 주행 차량의 저비용 대량 설치를 위해 첨단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발전소 점검 로봇 등 자율 주행 능력을 갖춘 다른 제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