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컴퓨팅, 클라우드PC 단말 'RX420' 누적판매 2만 5천대 기록

컴퓨팅입력 :2021/10/07 09:44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전문기업 엔컴퓨팅은 클라우드 PC 단말기 ‘RX420’ 모델의 전세계 누적판매 2만5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RX420은 라즈베리 파이 4 기반의 단말기로,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개발 후 출시됐다. 윈도 가상 데스크톱(WVD) 전용 단말기로 국내 생산돼 미국 등지에 월 3천 대 수준으로 판매됐다.

고해상도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과 와이파이 연결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RX420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AVD)과 윈도365 클라우드 PC서비스 인기 속에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대체하는 전용 엔드포인트 기기로 여러 기업으로부터 채택됐다.

엔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WVD 전용 단말기 'RX420'

엔컴퓨팅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PFS웹에 지난 8월 800대 초도 물량, 9월 605대 추가 물량을발주 받아 수출했다. 북남미 지역 콜센터 아웃소싱기업인 아텐토그룹과도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9월 1천600대를 공급, 설치까지 완료했다. 지난달 300여 매장을 갖고 있는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코스트플러스월드마켓과 협력 관계를 맺고, 500대를 1차 공급했다. 이로 인해 미국 법인은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갱신중이다.

그밖에 미국 일부 대학교 실습실 및 지방 정부 기관으로부터 클라우드 PC 도입과 함께 RX420 주문이 증대되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에서도 서서히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위해 최적화된 엔컴퓨팅의 RX420은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ARM CPU 기반의 WVD 전용 씬 클라이언트다. WVD 구축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터 사용 요구를 충족시킨다. 수많은 단말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원격 지원하는데 필요한 관제 소프트웨어인 엔컴퓨팅 PMC 엔드포인트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해 사무실 또는 재택근무지에서 사용되는 수천 대 이상의 장비를 안전하고 쉽게 셋업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윈도10 또는 11으로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조직은 고가의 PC를 대체하고, 3분의1 이하 가격으로 클라우드에 접속 가능하다.

송영길 엔컴퓨팅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펜데믹으로 기업의 업무 환경이 재택근무화 됨에 따라 클라우드 방식의 가상화(VDI) 구축을 통한 스마트 재택근무 환경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더불어 RX420 단말기의 동일한 기능과 호환성을 제공하면서, 윈도 구형 PC를 최신의 기능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리프 OS USB 솔루션’도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주 미국 오클라호마주 주요 도시인 털사 시정부가 사용중인 1천대 컴퓨터를 클라우드 PC로 재활용해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여기에 필요한 1천개의 ‘리프 OS’ 라이선스, 총 1억원 상당의 순수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매출을 올렸다”며 “컴퓨터 공급난 문제와 시예산 절감을 위해 사용 중인 업무용 PC는 그대로 연장 사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AVD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와 연계해 최적의 솔루션인 엔컴퓨팅 리프 OS가 함께 채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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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존 수많은 컴퓨터를 한번에 자동 등록 및 일괄 업데이트 관리 기능을 갖춘 PMC 엔드포인트 관리자 소프트웨어 제공의 장점도 채택 이유였다”며 “비용 효율적으로 쉽게 VDI 구축이 가능한 RX420과 리프 OS USB 솔루션 모두 보안과 장비 관리가 중앙화돼 클라우드와 최고의 궁합”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창업 18년을 맞은 엔컴퓨팅은 자체 VDI 솔루션인 베르디 VDI, 시트릭스사의 워크스페이스 VDI, 마이크로소프트 WVD 서비스 등을 각각 최적화한 다양한 씬 클라이언트를 선보였다. 라즈베리 파이 보드를 활용한 기업용 씬 클라이언트를 전 세계 120여 개국에 누적 기준 550만대 이상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