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1천만명 육박…연내 5G 2천만 유력

8월 알뜰폰 가입자 991만명…5G는1780만명

방송/통신입력 :2021/10/07 09:22    수정: 2021/10/07 09:53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조만간 1천만명을, 5G 가입자 수가 연말까지 2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알뜰폰(MVNO) 가입자 수는 990만8천57명이다. 7월말 981만571명보다 9만7천586명 증가했다.

업계에선 지난달이나 이번 달 중 알뜰폰 가입자 1천만명 달성을 점치고 있다. 최근 월 10만명 안팎의 증가 추이와 갤럭시Z 폴드·플립3 출시 효과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통계를 보더라도 이미 지난달 알뜰폰 번호 이동 순증치는 5만8429명으로 집계됐다.

갤럭시Z 폴더블폰에 이어 8일 정식 출시될 아이폰13의 효과도 알뜰폰 가입자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입한 후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식이 젊은 이용자 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폰13의 공시지원금이 갤럭시Z폴드보다 적어 ‘자급제+알뜰폰 요금제’ 수요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8월 LTE 알뜰폰 가입자는 835만6천307명으로 전달에 비해 14만8천643명 늘었다. 5G 알뜰폰 가입자는 전달보다 2천명 정도 증가한 3만7천111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같은 통계에 따르면, 8월 5G 가입자 수는 1천780만67명으로 전월보다 71만8천201명 증가했다. 지난 4~7월 5G 가입자 증가폭이 60만명대로 연중 적은 편이었는데, 이를 대입해 보수적으로 계산하더라도 연내 5G 가입자 2천만명 달성이 가능하다.

8월 말 현재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834만8천95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KT 543만2천785명, LG유플러스 398만1천2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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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5G 트래픽도 최고치다. 과기정통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이동전화 단말기별 5G 트래픽은 44만6천842테라바이트(TB)로 전달에 비해 1만4천641TB 증가했다. 지난 2월을 제외하면 5G 상용화 이래 지속 오름세다.

3~5G와 와이파이 트래픽 등 무선통신 기술방식별 트래픽 총합은 80만395TB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