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7.6인치 플렉서블 화면을 탑재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4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DaQbWR)
보도에 따르면 이 폴더블폰의 이름은 ‘픽셀 폴드’로 알려져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렛츠고디지털은 컨셉 아티스트 와카르 칸(Waqar Khan)과 협력해 픽셀폴드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 렌더링은 구글이 곧 출시할 최신 스마트폰 ‘픽셀6’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공개된 픽셀 폴드의 모습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비슷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측 상단에는 펀치 홀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화면 가장자리에 베젤은 다소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펼치면 커다란 태블릿 형태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고 우측 상단에 펀치 홀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다.
구글은 지난 9월 23일 ‘다축(Multi-axis) 소프트 힌지 메커니즘 및 이를 구비한 폴더블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 이 특별한 힌지를 사용하면 화면을 접었을 때 작은 이음새만 생기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의 손상을 방지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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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는 구글 폴더블폰의 내부 코드명이 '패스포트'이며 아직 브랜드명은 정해지지 않았고, 구글이 이 기기를 위해 2년 이상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코드명 '점보잭(Jumbojack)'으로 또다른 폴더블 픽셀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선보일 구글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는 구글이 이번 달 픽셀6를 발표하면서 공개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픽셀 폴드는 안드로이드 12.1이 사전 설치된 상태로 출시될 수 있으며, 해당 OS에는 폴더블폰 및 태블릿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유용한 UI가 포함될 것이라고 렛츠고디지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