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2’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9월 또는 10월에 출시될 예정인 MS 서피스 듀오2에는 새롭게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 삼성 갤럭시Z폴드3와 같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대신 전작과 같이 듀얼 스크린폰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서피스 듀오2의 추정 사진은 지난 달 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됐고, IT매체 윈도센트럴이 26일 이를 확인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후면 카메라 시스템이다. 망원, 초광각, 광각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플래그십폰과 같이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와 있다. 또, 지문인식 시스템을 전원 버튼으로 옮기고 USB-C포트 위치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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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듀오2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와 5G 기능, NFC 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전 모델에 비해 화면 크기가 더 커지고 베젤도 약간 더 얇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피스 듀오2에서 MS가 얼마나 소프트웨어를 개선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작인 서피스 듀오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있었지만, 아직 안드로이드11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았다. 또, 전작에서 발견됐던 책 모드에서 화면이 꺼지는 문제, 지문 인식 오류 등 버그가 얼마나 수정되는 지도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