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픽셀 슬레이트'를 끝으로 태블릿을 만들지 않았던 구글이 다시 태블릿을 선보이게 될까?
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27일(현지시간) 구글이 일본 특허청(JPO)에 미래 지향적인 태블릿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2Y90qw1)
해당 특허는 2019년 3월 제출됐고 올해 6월 28일 일본 특허청(JPO)에 승인돼 공개됐다. 해당 특허 문서는 디자인 특허로 제품 특징이나 사양은 나와있지 않지만 베젤이 거의 없는 태블릿으로, 둥근 모서리를 갖춰 그립감을 높였다.
렛츠고디지털은 해당 특허 문서를 기반으로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탈리아 그래픽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Giuseppe Spinelli)는 특허 디자인에 구글 픽셀6 스마트폰의 주요 특징을 차용해 3D 렌더링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중앙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전원, 음량 버튼, 스피커, USB-C 단자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뒷면에는 구글 픽셀폰 특유의 구글 로고도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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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글이 픽셀 태블릿을 출시한다면, 올 가을 출시될 구글 픽셀6에 탑재될 안드로이드 12에 크롬 OS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물론, 특허 문서만으로 구글이 태블릿 제품을 출시할 지를 알 수는 없다. 또, 구글이 태블릿보다는 폴더블 제품에 집중해 태블릿 제품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구글이 태블릿에 대한 관심을 아주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렛츠고디지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