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네시스 전기차 ‘GV60’ 6일 판매 돌입

한 번 충전으로 451km 주행…5990만원부터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6일 판매 돌입

GV60은 제네시스 전동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입니다.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전기차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집중한 모양새였습니다. 전면부는 커다란 그릴을 중심으로 날렵한 쿼드램프를 양옆에 배치해 세련미를 살렸습니다. 기존 엠블럼 보다 두께가 80% 가까이 줄어든 새 엠블럼도 부착했습니다.

측면부는 후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진 쿠페 스타일로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했습니다. 아이오닉 5에 처음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미러,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쿼드램프를 장착했습니다.

실내는 제네시스 인테리어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원형의 전자 변속기는 시동을 끄면 크리스탈 오브제로 자리했고, 시동을 켜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를 드러냈습니다.

편의 사양으로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디지털 키 2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 인식 후 차문 잠금을 해제합니다. 동시에 운전석·운전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이드미러 등을 운전자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모델 라인업은 스탠다드 후륜/사륜과 퍼포먼스 등 총 세 가지입니다. 모두 77.4kWh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1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320kW, 최대토크 605Nm를 발휘하고, 한 번 충전으로 368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에는 부스트 모드도 들어가는데요, 이 모드를 쓰면 10초간 최고 출력이 360kW까지 높아지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GV60은 울산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판매는 6일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5천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6천459만원, 퍼포먼스 6천975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