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향후 삼성의 지배구조 관련 개선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 준법위는 29일 발간한 '2020 연간보고서'를 통해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3대 준법의제와 관련한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후속 방안으로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관계사의 T/F가 추진하는 외부 컨설팅 용역 결과 등을 검토해 지배구조 관련 개선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의 적법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관계사의 노사관계자문그룹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삼성 관계사의 노사교섭 등 현황을 주기적으로 보고받고 노사관계에서 위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의 사회공헌 담당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삼성의 CSR 현황 등에 대한 검토 및 개선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최고경영진 준법위반 리스크 항목 및 평가지표 관련 연구 용역 진행 ▲위원들의 관계사 준법교육 참여 ▲월 1회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 활동 이외 각 주요 부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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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원회 구성 등을 향후 활동 계획으로 발표했다.
김지형 삼성 준법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세계인이 '삼성'이라는 브랜드에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가치 중 하나가 '준법'으로 자리 잡는 그 날까지, 가야 할 길을 쉼 없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