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7일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에 대한 유형화 및 평가지표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면담은 이날 회의에선 진행되지 않았다.
삼성 준법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8월 정례회의를 열었다. 준법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려대 지배구조연구소가 수행한 '최고경영진의 준법 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 항목 설정'에 관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서를 논의하고 승인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준법위반 리스크를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세부 점검 사항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지표화가 가능한 항목들을 평가지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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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위는 이와 함께 관계사 내부거래와 접수된 신고 및 제보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처리 방안에 대한 논의 작업과 제보 사실관계 확인도 진행했다.
한편 다음 준법위 회의는 내달 1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