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최고경영진 준법위반 리스크 지표화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후 첫 정례회의

디지털경제입력 :2021/08/17 18:00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7일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에 대한 유형화 및 평가지표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면담은 이날 회의에선 진행되지 않았다.

삼성생명 서초타워(사진=뉴스원)

삼성 준법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8월 정례회의를 열었다. 준법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려대 지배구조연구소가 수행한 '최고경영진의 준법 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 항목 설정'에 관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서를 논의하고 승인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준법위반 리스크를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세부 점검 사항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지표화가 가능한 항목들을 평가지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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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위는 이와 함께 관계사 내부거래와 접수된 신고 및 제보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처리 방안에 대한 논의 작업과 제보 사실관계 확인도 진행했다.

한편 다음 준법위 회의는 내달 1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