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가 채팅에 참여하는 일부, 혹은 모든 시청자에 휴대전화 인증이나 이메일 인증을 요구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트위치는 29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위치는 모욕적인 메시지 등 모든 종류의 혐오와 괴롭힘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를 막기 위해 스트리머의 채팅 환경 제어와 보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스트리머나 채널 매니저가 대시보드의 설정 기능을 이용해 활성화할 수 있다. 대상자는 모든 참여자, 혹은 채팅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이나 계정 이용 기간이 일정 시간 미만인 참여자 등으로 세분해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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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번호 하나당 최대 5개 계정을 설정할 수 있고 인증을 받은 계정이 사이트 전체에서 이용 정지 처분을 받으면 해당 번호에 연결된 모든 계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한번 이용 정지된 계정에 연결된 휴대전화 번호로는 다시 인증이 불가능하다.
유선전화 번호나 앱·서비스를 이용해 간단히 생성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VoIP) 번호로도 인증이 불가능하다. 또 휴대전화 인증을 활성화한 채널에서는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채팅에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