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IT 통합 운영 강점 살려 성장에 가속도

최근 6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평균 성장 13.7%, 15.9% 달해

컴퓨팅입력 :2021/09/29 12:46

창립 이후 줄곧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엑셈(대표 조종암)이 통합 운영이 화두로 떠오른  IT 시장 변화에 발맞춰 성장에 가속도를 낸다.

29일 엑셈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6년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CAGR)이 각각 13.7%와 15.9%에 달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엑셈은 지능적이고 통합적인 IT 운영 방식이 필수가 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IT 운영 전분야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성과 유일한 기업임을 앞세워 제2성장의 모멘텀을 다진다.

엑셈은 현재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와 IT 전구간 성능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또 IT 운영과 모니터링 지능화를 지원하는 ‘싸이옵스(XAIOps)’, 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IT 운영을 단순화하는 기술 경쟁력 뿐만 아니라 솔루션 간 비즈니스 및 기능적 통합을 구현, 시장 내 다양한 고객사의 환경과 요구 사항을 수용, 호응을 얻고 있다.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국내 IT 환경 변화 추이로 볼 때, IT 운영 전분야에 걸친 통합 관리와 연동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으로서 무난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엑셈 솔루션 맵 이미지.

엑셈과 유사한 사업 영역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IT 기업인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 뉴렐릭(New Relic), 데이터독(Datadog)의 시가 총액은 각각 24조 4000억 원, 5조 7000억 원, 52조 원 규모에 이른다. 특히 이중 데이터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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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은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에 올랐다"면서 "컨설팅과 비용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운영,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엑셈은 국내 통합 모니터링 수요에 따라 주요 금융사를 포함한 기존 국내 500여 고객 기반의 크로스셀링, 번들링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의 데이터센터 설립 가속화와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도입 증가 등도 엑셈 솔루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한편 엑셈은 2018년 발행한 전환사채 일부에 대해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전환청구권을 행사, 엑셈 주식 125만주를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써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전환 후 엑셈의 발행주식 총수 대비 3.5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전환한 주식은 10월 12일 상장 예정이며, 관계기관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있다. 엑셈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전환청구권 행사에 대해 "회사의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과 주주로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