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토스가 활용하는 빅데이터 차별점은?

강지훈 데이터 헤드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컨퍼런스 참석

금융입력 :2021/09/29 09:34    수정: 2021/09/29 09:51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로 시작해 전자지급결제대행사 토스페이먼츠·토스증권·토스뱅크까지 금융 영토를 확장 중인 비바리퍼블리카(운영사)가 도약의 비결로 빅데이터를 꼽았다.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퀀텀 점프'할 수 있었듯, 비바리퍼블리카도 빅데이터를 통해 금융플랫폼의 지위를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것이다.

오는 10월 7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컨퍼런스에 토스서 데이터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강지훈 비바리퍼블리카 데이터 헤드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역설하고 금융플랫폼과 빅데이터의 미래에 관해 연설한다.

강지훈 데이터 헤드는 2015년 피키캐스트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헤드를 역임하다 2016년 AI 컴퍼니를 차려 빅데이터 전문성을 키워나갔다. 이 회사는 2017년 6월 네이버 자회사로 편입됐고, 강지훈 헤드는 2021년 6월까지 네이버 AI(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의 책임 리더로 일했다. 이후 토스에 합류해 빅데이터와 데이터 사이언스 등 데이터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강 헤드는 "딥 러닝의 원 재료인 빅데이터의 활용은 모든 플랫폼들의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핀테크 산업서도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바리퍼블리카 강지훈 데이터 헤드.(사진=비바리퍼블리카)

이중에서도 금융사와 금융플랫폼 간 데이터의 차별성에 대해 상세히 진단해줄 계획이다. 강 헤드는 금융사보다 여러 금융사의 데이터를 모아 관리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이 데이터 질과 양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결국 이는 금융플랫폼을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한다.

관련기사

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토스와 포털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간 빅데이터가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지도 좌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강지훈 헤드는 이날 강연서 토스가 빅데이터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결해온 사례에 대해서도 짚어준다.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선 ‘4차산업혁명 대상’ 시상식, 디지털 뉴딜 및 혁신성장 관련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4차산업혁명페스티벌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