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내년을 전동화 전략의 원년으로 삼고 브랜드 첫 전기차 UX300e를 출시한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27일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내년 초 브랜드 첫 전기차 UX30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X450h+를 투입해 한국 시장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렉서스코리아는 UX300e 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충전기 제조사 대영채비와 전국 렉서스 네트워크에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UX300e는 2019 광저우 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다.
프론트 액슬에 맞물린 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고, 가속과 동시에 전개되는 강력한 토크로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뽐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도 8초 이내에 마무리짓는다.
54.3kWh 배터리 팩은 도요타와 파나소닉이 협업해 만든 유닛이다. 차체 바닥면에 설치돼 낮은 무게 중심과 최대 367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온도 관리 기능으로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일정한 성능을 낸다.
디자인은 기존 UX와 비슷하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전용 17인치 알루미늄 휠, 언더바디 커버가 장착되고, 차량 뒷면 ‘ELECTRIC’ 레터링이 추가된 것이 가장 큰 차이다.
UX300e와 함께 렉서스코리아 전동화 전략을 가속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X450h+는 지난 6월 세계 시장에 공개됐다. 신차는 수준 높은 성능과 안전·편의사양을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L 가솔린 엔진, 전기 모터, 18.1kWh 배터리로 구성되고, 트림에 따라 앞바퀴 또는 네 바퀴를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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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1세대와 비교해서 20mm 길어졌고, 20mm 넓어졌으며, 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30mm 늘어났다.
디자인은 1세대를 살짝 다듬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실내는 큼직한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