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9명 신규 확진…김부겸 "개천절·한글날 유행 확산 우려"

2주 연속 연휴 따른 유행 차단 위해 불유불급 축제·행사 자제 촉구

헬스케어입력 :2021/09/28 10:12    수정: 2021/09/28 14:19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2천28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확진자는 2천270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5천842명(해외유입 1만4천385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9천638명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각각 13만3천290건, 1만7천374건 등이다. 총 검사 건수는 21만302건이다.

현재 3만2천450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324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8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464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0.81%다.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2천28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2주 연속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 동안 지역간 이동에 따른 유행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금주 개천절과 차주엔 한글날 등 2주 연속 연휴동안 지역 간에 이동이 빈번해질 것”이라며 “연휴 시작 전 감염 고리를 끊어내고자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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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28일 김 총리도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41만6천626명이 접종에 참여, 1차 접종자 수는 총 3천851만1천292명(75.0%)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71만1천698명이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완료자는 총 2천395만1천629명(46.6%)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