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10개소 가운데 6개소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의료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4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확보한 총 9천760병상 가운데 가동률은 61.8%다. 현재 3천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19병상이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만9천517병상을 확보, 가동률은 55.8%로 현재 8천620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은 4천257병상의 운용이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도 확보한 총 450병상 가운데 64.2%가 가동 중이며 161병상이 남아있다. 특히 수도권은 73병상의 여유가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도 총 969병상 가운데, 가동률은 52.8%로 전국 457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26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은 “수도권의 확산세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비수도권도 추석 연휴로 인한 수도권의 유행 전파가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추석 유행 확산 현실화…차주까지 확산세 예상2021.09.24
- 코로나19 신규확진 역대 최고 2434명…요일 최다도 계속 경신2021.09.24
- 희생과 헌신 중심의 방역 한계…위드 코로나 앞당기는 대응체계로 전환해야2021.09.24
- 코로나19 업무에 매진하던 故 이한나 부산시간호사 순직 인정2021.09.23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달 13일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내린 바 있다. 당초 위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목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171병상, 146병상이었다. 목표 대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확보 상황은 각각 89.5%, 80.8%다.
중등증 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목표는 수도권이 594병상이었고, 비수도권은 1천17병상이었다. 목표 대비 수도권·비수도권 확보 현황은 92.9%, 98.5%로 나타났다.